오늘은 쉬는 날! 休みの日~
쉬는 날이라, 혼자 스타벅스 가서 커피도 마시고 사고 싶었던 것들도 샀따.
기분 내는 느낌으로 꽃무늬 치마도 입고 나왔네.
거의 꾸밀 일이 없어서 오랜만에 치장한 게 조금 부끄럽기도ㅎ
스타벅스 커피 만조쿠. 기분이 조아졌다.
아주 조아~~~
뭔가 이 블로그도 꾸준히 쓰는 게 좋을 것 같은 생각이 있었넹.
일상을 조잘조잘대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, 어디선가 '해야할 일'로 바뀌어서 귀찮아진다.
무겁게 되어버린다. 뭐려나~
근데 그냥, 여기서 지내고 있는 일상을 기록해두고 싶었어. 쓰고 싶었어.
일상의 조잘거림~
오늘 팜 거쳐서, 스타벅스 가는 길에 찍은 수국. 수국의 계절이에요.
요즘의 일상은, 6시~6시반부터 출근해서 12시 정도까지 일.
거기서 밥 먹고 오면 1시쯤.
돌아와서 씻고 쉬다가 3시반~4시반 일본어 공부. 4시45분~6시 미팅.
6시~6시반 일본 블로그 쓰기. 6시반~7시 저녁식사.
이런 느낌이당.
그래서 아침엔 주로 5시반정도에 일어난다.
내가....5시반에 일어나는 일상을 지내게 되다니. 놀라워라.
역시 환경의 중요성.
뭔가 되고 싶고,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정말 그렇게 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,
그런 환경에 가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.
그런 면에서 일본에 와 있기도 하겠지. 이 곳의 환경.
직장은 도시락 가게에서, 며칠 전에 팜으로 바꼈다.
난 팜에서 일하는 게 더 좋은 느낌.
뭔가 더 조용하고, 느리고, 아늑하고, 맨손으로 야채 만지는 게 좋다~
밥도 맛있고 아코상도 좋고ㅎㅎ
계속 팜에서 일하고 싶어요~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