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~~블로그 꾸준히 쓰고 싶었는데 영 잘 안 되네ㅎㅎㅎ아쉽.
매일 하루하루가 차곡차곡 쌓여간다, 여기서.
가끔은 여기서의 일상이 꿈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.
꿈...
내가 여기에서 살고 있다니~~
지난 주에 다같이 반딧불이를 보러 갔다.
왕신남ㅋㅋㅋㅋ
아주 어렸을 때, 시골에서나 한번 봤을까?
기억에는 잘 없다. 반딧불이.
근데 여기 근처에 반딧불이가 있는 곳이 있다길래~ 다 같이 감.
달이 참 아름답네요.
그날 밤에는 초승달도 예쁘게 떴었다.
바람도 시원하고, 여름 냄새가 슬쩍 났고, 근처엔 기차도 지나다녔다.
어두컴컴한 와중에 반짝이는 반딧불이 빛.
환상적이고, 비현실적인 느낌의 밤이었다.
이렇게나 아름답다니. 신비로웠다.
일본 영화의 한 장면에 들어온 듯 했음ㅋㅋㅋㅋ
혹은 꿈 속의 한 장면.
사진에는 못 담김ㅋㅋㅋㅋ
매 여름, 보고싶은 호타루.
여기서의 일상이 좋아져간다. 마구마구.
좋다고 말하면 그것이 흐려질까봐, 말을 아끼고 싶어지는..
소중하다. 여기에 닿기까지의 모든 것들이 다만 감사하고 소중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