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4월부터 일본에 와서 지내게 되었다.
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었네...??
해외에서 장기로 살게 될 줄이야.
이렇게도 살게 될 줄이야....
내 30대는 어떻게 되려나~
4/5에 출국. 오사카 공항으로 도착.
시설 격리 3일을 했다.
랜덤이라던데, 진짜 운 좋게 오사카 간사이 공항 바로 옆, 닛코 호텔로 당첨됐다.
야호~~~
호텔 좋았음.
삼시세끼 주는 밥 먹으면서 푸욱~ 쉬었다.
출국 전까지 진짜 바쁘고 정신없게 지내서, 3일이 귀한 휴가같았다.
격리 해제하고 같이 온 친구들 만나니 그새 살짝 사회성 줄어든 느낌 받음ㅎ
호텔에서 나와서, 스즈카로 이동.
오사카 공항까지 꽤 먼데, 데리러 와 주셨었다.
감사감사...
스즈카에 도착해서 애즈원하우스에 짐을 내리는데, 미에상이 현관에서 "오카에리~" 라고 하셨다.
너무 좋았다. 마치 병아리가 첨 본 사람을 엄마라고 생각하는 것처럼,
ㅋㅋㅋㅋ미에상에게 마음이 홀딱..
미에상... 삐약삐약..
이렇게 본격 일본에서의 일상 시작..!
귀찮으니까 오늘은 여기까지.
새삼 기록하려고 보니, 꽤 긴 3주였다.
체감상으론 3개월 된 것 같은 3주....